3월에 경력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연봉을 낮추기는 싫었지만, 연봉을 조금 낮추고 7월에 있을 연봉 인상 대상자에 포함 시켜주겠다고 제안하여 어쩔 수 없이 합의하고 입사하였습니다.
그런데 7월에 있어야 할 연봉 조정이 이루워지지 않았고, (저는 조금 지연되는줄 알고 기다렸습니다.) 9~10월에 되서야 팀장급에게 연봉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공지가 되었고, 이 사실을 건너건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실을 알릴 줄 알았습니다.)
저도 바쁘다보니 이런 사실을 좀 잊게 되었고, 연말이라 그런지 생각나서 얼마전 인사팀에 입사 조건이 이런데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내가 물어보니 이제야 그 때 회사 사정이 어쩔 수 없어서 전체적으로 연봉 인상을 못했다고 말하더군요..ㅡㅡ;; 그리고 내년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기다리라고 하고, 자기도 전 회사 연봉에서 깍여서 들어왔다고 참으라고만 말하는게 짜증나네요..ㅜㅜ
이런 사실이 있었으면 저에게 먼저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 양해해달라고만 했어도 조금 이해를 했을텐데, 내가 말하니까 이제야 어쩌구저쩌구 입 터는게 보기 너무 안 좋네요..
뭐..어쩌겠나요..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겠지요..ㅜㅜ
에휴..답답해서 여기에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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