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야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1년 12월 12일 | 조회수 14,813

갑

갑틀러

안녕하세요. 이제 막 5년차인 직장인인데요. 최근 민감한 칼퇴 야근에 대해 개인적인 사견을 말하고자 합니다. 흔히 말하는 출퇴근은 물론 6시 칼퇴근을 하는게 맞긴 하지만 일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보시나요? 전 회사에 묶여 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만약에 일이 남아있고 끝내야 하는 사안이라면 적어도 끝내놓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후배는 약간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워라벨이 더 우선 아니냐는... 그런데 저희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일을 하려고 다니는게 주된 이유고 야근수당비를 주는데도 워라벨 말하면서 퇴근하는건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잘못된게 아닌가요? 저 또한 89년에 태어난 30대에 불과하지만 나이를 떠나 개인적으로 감당하고 끝내야 하는 사안은 급박한 이슈에는 무조건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생각과 다르게 개인 스케줄이 있다고 퇴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멍했습니다. 저럴거면 회사에서 일을 왜 하지..? 그냥 개인사업하시지... 그래서 조금 강하게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일하러 회사오셨는데 그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하신 것 같다고... 제가 흔히 말하는 젋꼰인건지 모르겠지만 전 적어도 본인이 진행하는 일 중 반드시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떠신가요..?

댓글 8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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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집에좀보내줘

21년 12월 12일

계약서상 출퇴근은 9to6으로 잡혀있고 그 외의 일을 시키기때문에 야근수당비를 주는거 아닌가요? 일이 남아있고 오늘 끝내야하는 사안이면 오늘 업무외 시감까지 다하는게 아니라 일정을 미리 계획했어서 업무시간에 맞게 끝내거나 발주처와 얘기하여 납품일정을 미루거나 그것도 안될 시에는 어쩔 수 없이 야근하겠죠 ..? 회사 이름으로 일하는데 개인적으로 감당하고 끝내야 하는 사안이라는게 일단 이해가 안가고 조건맞춰온 회사에서 무조건으로 끝내야하는 일이라는건 프로젝트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은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저 후배분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일하려고 다니는게 아니라 돈벌려고 다니는거고 그 돈을 회사생활 외의 자기 생활에 쓰려고 하기때문에 워라밸이 중요한거죠 반드시 해야할 일을 하는것도 중요한데 내가 그 일을 했을 때 어떤 대우로 나를 대해주는지에 따라 책임감이 달라지는거 같아요ㅎㅎ 이상 MZ세대라고 불리기 싫은 MZ세대였습니다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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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중식

21년 12월 18일

딱 하는 만큼만 대우하면 됩니다 ㅎ

뉴

뉴꼰

21년 12월 19일

회사에서 생각하는 직무의 숙련도,그리고 그에 소요되는 mh 는 개인이 생각하는 수준과 다릅니다.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투여되는 시간은 줄어들지만, 숙련되기까지 무한의 시간을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투여해서 성장에 써야하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을 스스로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회사에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게 대우해주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어떤 대우를 먼저 주느냐가 우선이 아니라 내가 그럴만한 사람이 되는게 우선인 이유입니다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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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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