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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어디에 쓰이나요?

2021.12.12 | 조회수 782
움직이는모든것
하드웨어 개발 20년 경력자 입니다. 소프트웨어가 다 한다고들 하네요. ㅎㅎㅎ 매트릭스 의 가상환경에 접속하려면 접속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환경은 코드로 짜지만 액션은 용접으로 시작되죠. 코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무술과 사격으로 하죠? 코드로 무술과 사격을 배워도 근육이 단련되어 있어야 하며 용기는 코드로 다운 받을 수 없답니다. 선빵도 용기이며 방어도 그렇고 도망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쭈그려 움추리면 돈 다 뺏기고 온몸에 피멍들어 몸도 마음도 상처가 가득하게 됩니다. 움직여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소프트웨어가 뭘 움직이게 하나요? 10년차 되었을 때 삼성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이수하고 임베디드 시스템 과정도 수료 했습니다. 해야 된다고 자각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제가 배운 것은 복사-붙여넣기. 아두이노 어쩌구 하는 것은 그저 따라하기. 왠만한 것을 실수 없이 구현 할 수 있었죠. 그런데도 저는 하드웨어를 “더 깊이하자”가 결론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는 기존에 누군가가 해 놓은 것을있는 그대로 담는 것이고 이것이 담기는 것은 하드웨어 였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는 카피를 해도 바꿉니다. 바꾸는 과정에서 발전을 합니다. 최근 통신 브랜드 실내형 이송 로봇이 계단에서 자살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자살 일까요? 소프트웨어 중시로 인하여 하드웨어 설계의 미진으로 인한 것 입니다. “하드웨어 그거 뭐 대충 그릴 줄 아는 놈 구해서 적당히 예쁘게 만 해 봐~” 통상적인 업계. 아직까지의 센서는 수평지향 입니다. 위아래를 지향하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샤시와 바디 설계 시 경사 구조에 대한 대비를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 합니다. “예쁘고 움직이기 만 하면 된다” 가 요구사항 입니다. “만약에?” 하면 “문제 생기면!“ 답 합니다. 저도 압니다. 까라고 해서 깠다는 것을. 또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 만 채용을 하고 핵심 인력으로 조직을 꾸밉니다. 웃깁니다. 뭘 움직이는 걸까요? 코드를 움직이나요? 기계를 움직이는 것이죠. 그럼 기계의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러니 기계의 구조에 맞혀야 합니다. 그러면 기계의 구조를 알아야 맞아요. 소프트웨어는 규칙이 있죠. 바꿀 수 없습니다. 바꾸려면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10여년 전에 국내에서 시도하다가 폭싹 했죠) 언어는 정해져 있어서 센서를 발전 시키거나 디바이스를 변형해야 합니다. 누가 할 수 있을까요? 자살한 로봇은 무게 중심이 높습니다. 디스플레이 모듈을 고정하기 위해 앞쪽 위로 치중. 계단에 진입 했을 때, 무게 중심이 뒤쪽 아래로 있었다면 추락하지 않았습니다. 타살 인 것이죠. 무지한 임원들이 범인 입니다. 냄비민족 이라는 수식어는 개발 환경에서도 적용됩니다. 대통령이 “수소” 하면 우르르 “수소!” 하죠. IT 중심을 주장 한 지 15년. 통신은 분명히 발전 했지만 소프트웨어는 모르겠습니다. 하드웨어가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소프트웨어가 보조되어야 하는데 하드웨어를 보조하라고 하면 안하니까요. 그러는 사이에 크게 변한 것이 학계 입니다. 기계과에서 기계를 배우지 않고 코딩을 합니다. 기계를 알고 제어를 해야 하거늘 기계를 알기 전에 제어 언어 부터 하고 있죠. 아는 척은 참 놀랍도록 합니다. 저는 대학에 미팅을 가면 공장동을 꼭 둘러 봅니다. 문이 닫히고 학생이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오래 입니다. 직접 한다는 학생이 있어도 교수가 외주 주라고 하니 학생은 이미 갑질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건축과 교수들은 골프 프로가 되었더군요. 오히려 예술대 1학년들은 용접을 배우고 주형을 직접 해 봅니다. 기계 구조와 제작 방식을 미대생이 더 잘 압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것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제가 아주 어릴 때도 들었던 것 같은데 뭐가 새롭다는 겁니까? 스타워즈가 언제적 것 인가요? 스타워즈의 무엇이 만들어 졌나요? 레고? 그렇지 스타워즈 레고 시리즈는 대박! 새로운 것은 20년 전 탑건의 전투기가 F14 지금의 탑건은 스텔스 를 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어 라니까~ 하겠지만 소재와 형상이 바뀌고 제어는 아직도 링키지. 그리고 센서가 달라졌습니다. 하드웨어의 변화가 있어야 소프트웨어도 빛을 보는 겁니다. 혹시라도 코드로 하드웨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프로그램을 만들면 됩니다.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프로그램. 먼 미래에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는 자비어 같이 될 수 있겠지만 아이언맨 슈트는 설계자가 있어야 합니다. 하드웨어 설계자. 인공지능이 추천을 해줄 수 있지만 결정과 제작은 하드웨어로 구현 됩니다. 기계는 사람을 이롭게 하는 장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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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6
완벽허당
2021.12.12
BEST저는 어렸을때부터 c언어를 배웠고 기계설계과를 거쳐서 장비 프로그래밍을 하고있습니다. 이게 프로그래밍쪽에서도 하드웨어쪽에서도 약간 소프트웨어 만능주의가 퍼지고 있더군요. 회전중심이랑 타겟중심이 틀어진거를 하드웨어에서 조절해서 센터를 맞추는건 돈이 들고 설계가 어려우니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라고하더군요. 제가 기계과에서 배운 설계는 원하는 목표와 동일한 자유도와 동일한 스펙의 센서 또는 1개이상의 잉여자유도 센서가있어야 된다는 거였는데, 어느새 소프트웨어로 커버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예 안되진 않죠. 근데 위의 문제처럼 기계가 어느순간 오동작을 할 위험이 있는거죠. 로봇자살은 아마 소프트웨어 맵과 실내공간 맵 매칭이 어느순간 틀어져서 생긴문제겠죠. 하단에 거리나 근접센서만 있어도 안일어날 일이 맞습니다. 근데 맵핑만 잘하면 문제가 없고 그런 센서는 돈인데, 필요하냐고하면, 할말이없습니다. 이런게 반복되면서 어느새 설계라고하는 그림쟁이만 생기고 제어 시나리오는 니네가 알아서 하는거지 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보면서, 이게 어디서부터의 문제인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기계과에서 제어는 배워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모르면 시나리오를 짤수가 없죠. 근데 한편으론 렌치질도 할수없는 그림을 그려논걸 보면서, 가공을 안배우고 해보지 않은 이시대의 설계 교육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설계 신입한테 거기 롱노우즈, 렌치, 마이크로메터좀 가져와 라고하면 그게뭔데요? 라는 이야기를 듣는 현실입니다. 간혹 버니어도 모르더라고요. 저는 설계에서 PM하던 시절을 살았는데, 요즘은 소프트웨어인데 PM하고있습니다. 기계적으로 필요한걸 소프트웨어에서 추가해달라고합니다. 근데 비싸서 안된대요. 이게 다 뭔지 싶어요. 하하하.....(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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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뮤니티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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