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설립 1년반정도 된 회사이구요, 저는 지인소개로 올해초에 조인하였습니다.
사내에서 말도 안되는 아래 직원의 모함으로 해고통보받고 지난달 퇴사했는데, 오래 다닐 생각도 없고 1년만 채우고 이직하자는 생각이었어서 미련없이 그만뒀습니다.
대표가 성향상 부장이상급을 6개월 이상 데리고 있지도 못했고 저 이전에도 상무, 부사장, 부장, 중국해외법인 직원 모두 팽당했습니다. (feat. 의심병) 제가 최고연봉직급이었어서 부담스러워하는것도 있었구요. 제가 고지식할수도 있지만 과대광고, 카피 이슈에 대해 이의 제기하는 것에 불만이 많았던 분입니다. 경영철학이 안맞다고 해야겠죠…
퇴사3주차쯤 대표가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받지 않았고(해고통지도 제3자에게, “저거 얼굴 치워라”했던 양반이…) 연이어 남편이름과 회사를 언급하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협박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상황.
재직중인 직원에게 알아보니, 온라인 과대광고+카피로 매출 9할을 맡고있던 제품이, 식약청에서 과대광고로 노티스를 받았나봅니다. 대표는 민원인으로 저를 지목했고 회사에서 난리다 났었다네요. (저 욕했겠죠..;;)
그후로 2주가 지났는데 오늘 아침엔 대표의 친척인 상무와 저의 사수였던 본부장 남자 둘이 집에 찾아왔습니다. 진짜 민원 넣은거 아니냐, 넣었으면 철회 해달라. 민원 넣어서 대표에게 밑보이면 큰일난다. 만화책에 나오는 맥주병 반토막, 식칼부림이 실화로 일어날수도 있다는 둥….. (녹음해둠…)
직원 두명을 저한테 보내놓고 대표는 남편 회사에 전화를 했다네요,, 약간의 영업방해 멘트와 남편이름을 언급하는…
알아보니 민원인은 공개안되구요, 당연히 저는 아니구요. (귀찮;;아서 그런거 누가 해요 ㅠ 그만두면 끝이지) 과대광고 문구만 삭제하면 영업은 계속 가능한 상황입니다. 즉슨, 민원 진행결과에 상관없이 본인의 의심병이 사라질때까지 저는 빼박 계속 협박 당할것 같은 느낌이에여. 유사한 사례로 다른사람들과 트러블 되게 많은 분이고, 대표사무실에서 입사서류로 제출한 주민등본 원본을 가지고 왔다갔다 했다는데 이것도 찝찝하구요 ㅠㅠ
전화로 혹은 대면으로는 해결이 안될것 같고, 솔직히 신변의 위협이 드는 상황이라 어떻게 어디서 조언을 구하고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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