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과 삼신할매의 선물이 시샘이라도 된걸까요.
너무 좋은 일만 생겨 이런 일이 생긴건지도 모르겠네요.
제 역할은 시설 관리 유지 및 안전 관리자입니다.
12월 첫날에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는 것
규정대로 해달라고 했을 뿐인데 그게 오히려 불편했다고...
시스템이 없는 조직이라 새롭게 만들어 달라기에
윗대가리들이내로남불하는 행동에도 버티며 지냈는데
계획한 경력 기간을 달성 못하고 쫓겨날 상황이라
이대로 당하고만 있기에 분하고 억울하네요.
노동부 가니 부당 해고 당하면 오라고 밀어내고
노무사 상담하니 착수금 먼저 받아야 시작한다 하고
오늘 와이프가 알게되어 힘든 몸상태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는 모습 보니 미안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혹시나 아기한테 영향이 갈까 여태까지 숨겼는데 말이죠.
고집부려 버티며 다치지 말고 사직서 내고 나오라는데
돈은 둘째치고 억울해서 그러지를 못하겠네요.
이번 주말까지 계속 야근이라 푹 자야하는데
답답한 마음에 잠도 안오는 밤입니다.
현명하게 대처를 어찌 할지 도움을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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