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디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평소에 하던 업무 스타일대로 진행한 건이 있는데, 기본이 안됐다면서 지적을 하면서 화를 내네요.
다른 업무로 바쁜 와중에, 본인 어필용 보고서 만드는 회사원놀이 도와주는게 짜증 났지만 표현하지 못했는데요. 팀장은 평소 해왔던 업무 방식을 지적하며 짜증을 표현합니다.
어떤 업무 방식이 옳았나는 차치하고 팀장은 기분 나쁜 것을 그대로 표현해도 되고, 팀원은 기분 나쁜 감정을 표현하면 안되는게 회사인 걸까요?
다음번에 감정을 앞세워 지적하면, 불편함을 내색해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좋은 방법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팀장의 감정쓰레기통 역할도 하나의 업무인 거라고 마음을 다스려보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반복 됐을때 참는거 말고 별 다른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니 직장생활에 회의가 오네요.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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