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C? KVD?

key value driver와 핵심가치는 다른 개념입니다. 핵심가치는 core value이며 이는 가치체계의 이상향이 되는 개념이고 key value driver는 전략체계와 연계되는 핵심 가치창출 요인입니다. 이 둘의 개념을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bsc는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관리를 위한 체계로서 성과관리 도구 정도에 불과합니다. bsc 기반의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그 개념은 굉장히 이상적이고 논리적이기는 하나 요즘같이 기업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중장기전략의 유효성이 무너지며 단기 롤링이 잦아지는 트렌드를 좇기에는 기업에서 유지보수하기 너무 힘든 프레임이 되어버렸기에 사실 상 활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bsc의 4가지 관점은 설명하신 것처럼 핵심포인트 외 다른 무엇을 함께 고민하고 성취해나가야 하느냐의 접근이 절대 아닙니다. bsc의 4가지 관점은 산발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각 하위 단계의 관점에서 달성되는 성과가 상위단계 관점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되어 설계되어 최종적으로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활동들이 재무적 관점에서의 성과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미션 및 비전을 달성하도록 설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각 관점 별 드라이버들을 치밀하게 연계하기 때문에 전략롤링에 따라 수시로 바뀌게 되는 전략과제들과 매번 연계시키는 것이 힘들어져 효용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계약 외에 세금계산서 발행도 신경쓰고 교육도 받고 이런 식의 개념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okr은 성과관리를 객관적이고 체계화하기 위해 발생한 관리체계가 아닙니다. 기존의 성과관리 무용론에서부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개념입니다. 기존 성과관리는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측정하여 평가한 후 그 결과를 인사 여러 분야에 적용하다보니 도전적 목표 설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타 부서 및 구성원들과의 경쟁으로 인한 정보공유 및 소통 단절과 조직 내 불신 및 부정적 조직문화 발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며 오히려 성과관리의 목적인 고성과 창출이라는 메인 테마를 붕괴시키는 역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성과의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기에 평가를 위한 목표달성이 아닌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의 지속적 관리 및 코칭에 포커스하여 자기성장 및 동기부여를 유도하여 성과창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함입니다

아 그렇군요. 아는 수준에서 이야기를 한다는것이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나열한게 되었네요. 작성자분께 송구합니다. 그리고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