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랜서로 전향한지 2년차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이런 커뮤니티를 우연히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서 바로 가입했지요.
처음에 프리랜서로 뛰어들었을땐 정말 막막했고
한달에 120 벌면서 열심히 일했네요.
2년이 지난 지금은 월 실수령 고정 700+a 벌고 있습니다.
고정 거래처 3곳에서 700정도는 나오고
그외에 단기로 들어오는 일들이 가끔 있지만
주로 고정 거래처 일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제 꿈은 제 사업을 결국 시작하는 것인데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준비중이에요.
내년 초부터는 제 일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프리랜서 생활을 조금씩 정리하려 합니다
애초에 프리랜서에 뛰어든 이유가 제 사업을 하기 위해서였거든요
회사에만 다닐땐 몰랐던 것들이
프리랜서를 하면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회사를 다닐땐 회사 이름을 걸고 일했지만
프리랜서는 제 이름을 걸고 일하는 거라
처음엔 정글에서 매일 살아남는 기분이었지요
이제는 이 정글에서 결국 살아남아서
거래처들에게 인정도 받고 일도 계속 밀려 들어와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반드시 제 사업을 시작하여 프리랜서 비중을 줄이면서
결론적으로 사업에 올인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주말되세요.
저는 일하러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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