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인지
조기취업으로 스타트업 전략기획팀에
입사하게 된지 2개월 조금 넘은 샛병아리입니다.
이제 곧 수습기간 끝나가는 시점인
3개월 차에 접어 들어 갑니다.
제가 지금 현재 하는 고민은 아래와 같습니다.
“퇴사를 해도 될까요? 경력에 문제 있을까요?”
제가 해당 고민을 하는 이유는
저는 3개월 동안
주 7일 업무 진행 하고 있습니다.
저는 순수하게 일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조기취업을 목표로 4년간 경쟁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달렸습니다.
학업도 물론이고, 스펙과 수상경력,대외활동
현장실습, 인턴경력 1학년 부터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워라벨이란 그다지도 중요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지금은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을 합니다.
5일중 4일은 9시 까지 야근을 진행하며 가끔 새벽까지 업무를 진행하고 주말에도 업무를 진행합니다.
제 업무 스킬이 떨어지는 것도 이유이겠지만
대표님의 직원 테스트 방식이
신입이 들어 왔을때에 업무를 엄청 던져 놓고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는지 보고, 이 친구가
업무를 버티는지 안버티는지 본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업무인수 인계는 없으며,
성과는 수습기간 신입인 제가 책임지고
혼자 끌어올려야 하며, 책임에 따른 질타도
당연히 제 몫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 테스트 이후에 통과가 되면
일을 더 많이 던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일을 좋아 한다지만
매일 같이 9시까지 일하고
가끔 밤까지 새며 새벽까지 일하다 출근하는
일상이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그 와중에 질타와 부정적인 말들엔 즐겨 사용하시지만
칭찬에는 인색하신 대표님에게 너무 지칩니다.
선배님들 저 퇴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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