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업무로 만난 분들이 사적인 호감을 표할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업이 대외 커뮤니케이션를 맡다보니 칼같이 끊기도 어렵고.. 그래도 사회생활 10년 넘었다고 그 경험 바탕으로 적당히 (회사에 피해 안가도록)끊어내는 편인데.
나이가 들수록 업무관계자 역시 기혼인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지 그분들의 '특별한' 관심은 점점 부담스럽기만 합니다(아 물론 그렇다고 미혼이신 분들의 관심이 반갑다는 것도 아닙니다. 사적인 관심은 누구든 부담스럽죠).
저녁 먹자.
왜 날 안잡냐.
나랑만 안 먹냐.
뭐 그리 바쁘냐.
니가 나보다 바쁘냐
튕기냐.
너무 불편해요.
사실 이해도 못하겠고요.
정말로 불편한데 분명히 기색하기도 어려운 처지 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떤 노하우 같은게 있으실까요..현명하게 선긋는 법을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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