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직무마다 필요한 인재상은 다를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신입사원들에 대한 평가를 보면,
세월이 흘러도, 가장 기본이자 빼먹어선 안될 부분은,
'성실', '인성', '예의'
완벽하게 모두다 갖출필요는 없다.
그러나 남들 눈이 찌푸지리 않을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그 기준이 근데 높긴 하다.
참고로 몇몇 직원들에 대한 얘기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위의 것들이 없다면, 단체로 움직여지는 회사에선. 결국 본인만 모르는 왕따가 되버린다.
사적으로 만나는 일도 없고, 술자리가 생겨도 부르지 않는다. 동기들한테서도 외면 당한다.
이건 신입뿐만 아니라 기존 사원들도 마찬가지.
반대로 일을 못하더라도, 언급한것들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뻐서라도,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해, 실수해도 오히려 격려를 한다.
그리고 내 행동이 부모를 욕먹은다라는 말. 실제로 들어본적 있는가?
10여년 동안 신입이 들어왔지만, 작년에 처음들었다.
"저건 가정교육을 잘못받은거야, 부모가 못 가르친거야"라는 말들이 사람들 입에서 나왔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아이를 능력보다, 바른 사람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명확하게 박혀버렸다.
근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말을 듣는 신입사원들이나, 기존사원들은.
본인이 기피대상인지도 모르고, 외면받는것도 눈치채지 못한다.
심지어 정말 희박하게 안다고 해도, 주변사람들의 탓만 하지, 본인은 괜찮타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렇타고 군대처럼, 폭행이나, 욕설로 지적한다는건 요즘 가당치도 않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도태되게 두는것 같다.
조언이나, 쓴소리 많이 하지 않는다.
몇번 하다가 말아버린다.
왜? 다들 똑같이 생각한다.
회사는 일을 가르치는 곳이지, 인성과 예절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기에. 다 큰 사람을 고쳐쓰는건 불가능에 가깝기도 하다.
결국 도태된 사원들은 못 버티고,
이직하거나, 그냥 퇴사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고민이 많아진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닌, 같이 일하는, 단체생활이기에
아무리 요즘 개성많은 사람들이 많더라도.
일을 하러 왔으면, 상급자에게 예의를 갖추고, 본인의 위치에 맞는 말을 잘 해야하고, 성실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이게 꼰대 라는 호칭이 항상 붙는다.
그래서 그런지, 연장자들은 신입의 태도에 지적이 아닌,
그대로 도태되도록 방치를 하게된다.
왜냐하면. 본인이 얘기하는순간 꼰대같이 보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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