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구 업계에서 재직중인 5개월차 병아리 신입사원입니다.
현재 아파트/오피스텔 일반가구, 주방가구 입찰 견적을 내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모르는 것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일을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곤합니다. 그래서 가끔 여유가 있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커리어를 더 성장 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곤 하는데요.
아래의 세 방향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현실 가능하고 가장 이상적일지 선배님들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구매 지식 확장
-> 현재 가구 1위 업계의 계열사로 있는데 구매 지식을 확장하여 3년 후쯤 모회사 본사 SCM쪽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구매 지식을 확장하기 위해 구매자재관리사나 CPSM 자격증이 있으면 좋을꺼 같다고 생각합니다.
2. 건축/인테리어 지식 확장
-> 건축/인테리어 쪽은 범위가 워낙 다양하여 어떻게 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 캐드 보는 일이 많기도 하고, 한번 캐드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서 1달 동안 주말에 캐드 인테리어 건축설계 초급반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업무가 제가 직접 캐드 그릴 일은 아예 없다 보니까 (그냥 도면과 모델하우스 사진첩을 보며 가구 견적을 냅니다.) 솔직히 쓸일이 없어서 실력이 느는 느낌도 안들고 재미없더라구요.
캐드를 배우는게 날지... 아니면 건축기사 /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더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3. 가구 수입 물류 지식 확장
-> 아직은 수입 쪽까진 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6개월 이내에 수입 물류도 맡아서 할 것 같습니다. 원래 영어와 중국어를 좋아했어서 지금도 퇴근하고 하루 30분 정도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막 프리토킹할 실력은 아니고 적당한 수준의 회화를 하는 정도라서 (미국 인턴 1년, 중국 교환학생 1년 있었습니다.) 메인 JOB을 수입 물류로 하기엔 조금은 벅찬감이 있긴합니다. 그래도 수입 물류를 맡게 되면 그쪽으로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긴 하네요.
이렇게 3가지 갈래길로 고민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다른 공부는 하고 있지 않고 영어/중국어 공부만 적당히 하고 있는 중인데, 내년에는 자격증 한개라도 취득해보고자 합니다.
다 하는 건 시간상으로도 체력상으로도 무리일것 같아서 일단은 한가지 목표라도 성취해보고자 합니다. 당연히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뭔지에 따라 조언이 달라지겠지만, 가구업계에 오래 계신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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