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입니다.
고졸, 중사 1차 진급 후
바보같이 부대만 관리하다 본인자력은 신경도 안쓰고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전역
4개월정도 쉬다가
지인 추천으로 현직장에 총무직으로 1년 6개월째 막내로 있네요
자력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을 받아주어 너무 감사하게 입사했네요
출근하고 3일째 업무파악중 대표님께서 식수인원 파악도 못하냐고 제 책상에다 소리치고 화내시면서 핸드폰을 던지시더군요...
상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 마음대로 생각해서 일하지 말고 시키는것만 해라 실수는 3번까지만 봐준다
라고 말씀해주신게 너무 좋더라구요
행복회로 돌려보면
내가 커버쳐줄테니까 믿고 따라와
이런 느낌이 들지 않나요?
나쁘게 생각하면
넌 그냥 시키는대로하는 인형이야
이런 느낌이겠죠
요즘들어 너무 갑갑한 느낌이 듭니다.
중소기업치고는 근로시간준수, 휴무일 보장 너무 잘해주지만, 그것뿐이더라구요
꼰대아닌척하는 꼰대상사들...
본인이 심성은 착하지만 일부러 총대메고 나서는 거라는 대표님(절대 심성 안착함, 입에 욕을 달고다니는. ..)
아파서 또는 은행, 동사무소, 이사 등...
개인사정으로 조퇴, 연차, 반차 쓰는걸 엄청 눈치 주네요
상사분들이 나도 못쓰니까 너네도 나가지 마!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평소 아프던 사람이 조퇴하면 전화해서 신경질내는 상사들...
그 외 동료분들은 너무 좋고, 업무도 너무 좋습니다.
워낙 배운게 없다보니 모든 일들이 새로우며 배움의 재미도 있고, 업무반경이 딱 제가 맥시멈으로 커버 가능한 영역이라 적당히 힘들정도??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뭔소린지도 모르겠네요ㅎ...
아파서 쉬는데 전화로 혼난 오늘
비도오고 밤도 깊어지니 갑자기 서글퍼져서
글 좀 썼습니다..
리멤버에서 항상 배워갑니다
오늘하루 고생많으셨고, 내일도 힘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