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라우마가 남으면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이걸 다들 PTSD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거나 특히나 남성들 경우에는 군 복무 경험도 많다고 하던데...
(근데 이상하게 난 군대는 4년 복무했는데 안 생기는데... 뭐지?)
아무튼, 이전 직장에서 수습 2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PTSD란게 생길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편집자였고, 회사 브이로그를 찍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사장은 계속 자신의 허황된 인지도 자랑과 바로 밑의 직원들의 가스라이팅까지...
그래서인지 회사를 나온지 2개월이 다 되가는데도 그 처절한 상황들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제는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만 봐도 그 회사 생각이 나고, 유튜브 국룰 브금 중 하나인 'rainy day game'이란 브금(회사 유튜브 인트로 브금이었음...) 1~2초만 나와도 바로 그 회사가 생각나서 미칠 지경입니다.
진짜 병인가 싶어서 병원을 가볼 생각도 해봤는데
진짜 약을 먹으면서 까지 떨쳐버리고 싶지는 않아서, 민간요법 & 집단지성에 맡겨보자는 마음에 글을 적어봤습니다.
리멤버 선배님들은 이런 상황은 보통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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