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얼래벌래 적응해서 밥벌이 하고 있는 올드인더스트리 출신입니다. 짬은 15년차 정도로 꽤 먹었습니다.
작은 성공담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핵심은 이겁니다.
"오퍼레이션을 두려워 않는 모습을 보여라"
보통 스타트업에 좀 무거운 사람이 오면 당황합니다.
체제고 뭐도 아무것도 없고
은근히 기존 멤버의 텃세도 있거든요.
그 죽음의 6개월을 못 버티면 다시 올드인더스트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것도 뭐 나쁜 건 아닌데, 기왕 나왔으면 다시 안가는게 좋긴 하죠
제가 그 죽음의 계곡을 넘긴 방법은
손에 흙 뭍이기를 두려워 않는 것이었습니다
신입 실무자처럼 모든 일을 다 하면서
전략이나 이런 부분도 열심히 팠습니다
네 두배로 일했다 이런 건데요
손에 흙뭍이는 부분, 이걸 정말 중요하게 보더라고요. 특히 대표가.
1년쯤 그렇게 살고 나니 인정의 레벨이 확 올라갔습니다
이후에는 조직이 급속도로 커지고, 나름 스타트업에 온 보람을 찾게 되었습ㄴ디ㅏ
요즘은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이직 고민하신 분도 많을텐데
도움될까 싶어서 이벤트 겸사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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