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스타트업의 대표입니다.
일단 고객을 모아라. 고객이 많이 모이면 수익은 자동으로 발생한다.
스타트업은 커녕, IT 조차 잘 모르던 문과 출신 대표가 이 말을 믿고, 스타트업에 들어와서 고군분투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약 50만명 가까운 고객을 모았습니다. 심지어 광고/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0원의 마케팅 비용으로 이룩한 성과입니다. 그렇지만, 수익이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비용이 자동으로 늘더군요. 훗.
※ 광고/마케팅 비용을 많이 썼다면 이미 오래전에 황천길로 갔을 겁니다.
그 동안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시도해본 B/M이 5개는 넘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은 했지만, BEP를 넘길 만큼도 아니었고, 큰 성장을 기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테스트한 후에는 모두 접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깨달았지만, 사업을 시작하기전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확실한 Business Model 이 정말로 중요하더군요.
혹시라도 스타트업을 하시려는 후배 창업자분들이 계시다면, 정말로 처절하게 준비하세요. 특히 B/M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고객을 모으면 수익이 자동으로 생기는 게 아닙니다. 비용만 자동으로 더 늘어납니다.
- 사업계획서 하나 없이 스타트업에 무작정 뛰어들었던 풋내기 대표의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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