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마케팅이 영업한테 드잡이 당하는 위치인건가요?

B2B 회사 1인 마케터라고 해야하나 그냥 1인 부서라고 해야하나… 너무너무 답답해서 또다시 글을 씁니다. 저번엔 마케팅을 어디서부터 해야 하는지 물었지만 이번엔 너무도 속상하고 답답하고 포지션없이 3개월을 있다보니 이건 아니다싶어 글을 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입장에서 저희 회사 직원들간 소통이 부재인건 인정하고 시작합니다 처음엔 물류에서 반품과 cs as담당하다 이건 아니다싶어 악성재고 관련 제안서를 제출하니 대표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사무실로 1인뷰서로 이동했습니다 1년 넘게 악성재고에 관심도 안갖던 영업이 갑자기 제가 오니 팔겠다며 제게 물건을 주지도 않더군요 그러다 최악의 답이 없는 악성재고를 받아 인스타홍보도 하고 스마트스토어에 가뭄의 콩나듯 하지만 발주가 들어오기 시작하지만 이미지성이 강한 제품이라 컨셉을 바꾸고 재촬영과 상세페이지 변화없이 홍보없이 팔기란 답이 없어서 제안서를 작성하던 도중, 오늘 한마디 말도 없다가 수출회사쪽이랑 거의 마무리 지었다며 제안서 작성도 중단하라고 영업팀 차장님이 얘기하시더군요…. 인스타 키우자고 부서이동 한거도 아닌데, 참.. 이래저래 포지션없이 뭐하나 제 역량을 발휘 할 틈도 없이 손아귀에 쥔게 하나도 없다보니 지금 이 상황에서 뭘해야될지 몰라 막막함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