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안 하던 고교동창이 입사 후 날 콜센터로 알 때

우당탕3년차
10.17 01:56 | 조회수 1,339 | 좋아요 1 | 댓글수 3
안녕하세요. 저는 인사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20대로 올해 3년차라 사회 경험치가 아직 짧아서, 어디서 조언을 구하기도 어려워 여기다 푸념 겸해서 글을 써봅니다.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이 회사에 입사했어요. 대학도 같은 곳으로 가면서 신입생 때는 드문드문 연락하는 사이로 지내던 적도 잠깐 있었는데, 그 이후로 오륙 년 간 평소에 연락 한번 안 하고 서로 생일축하도 안 해주는 사이고요. 근데 입사하고 제가 인사부서 있는 거 알더니 진짜 툭하면 전화를 해요. 한두 번 받다가 야근하고있는데 밤 열한시에 대뜸 전화오거나 주말 아침 여덟시에도 전화하고요. 전화 받으면 자기가 궁금한 인사규정이나 절차관련 문의만 하고 뚝 끊어요 서로 안부 챙기는 사이도 어차피 아니다 보니 뭐 예의상으로라도 잘 지내냐는 말 한 마디 안 하죠. 반복되니 점차 열이 받더라고요. 다른 부서도 다 그렇지만 저희도 일이 너무 바빠서 주말이고 밤이고 할 거 없이 일에 치이는 차에, 자기 질문한다고 업무 외 시간에 개인번호로 불쑥 연락해서 용건만 보고 끊고 그러니까요.ㅜㅜ 세상에 얼마 전에는 전화해서 직원휴게실이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머리가 돌아버릴 거 같아서 사수한테 물어보면 될 개인적인 질문으로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고 쏴버렸고요.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 주말에도 전화가 오길래 고민하다가 받았네요. 또 인사규정 관련 문의였고요. 업무량 때문에 주말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얘기 듣고나니 자기가 원래 일하는 시간 아닌데 나와서 일하고 있으니 너도 주말에 내 병가 문의 들어줘야 한다는 얘기처럼 들려서 머리가 지끈했는데, 얘도 내부고객이다 백번 되뇌여 생각하면서 고생하고 욕봤다고 하고 전화 끊었어요. 그리고 방금 핸폰번호 차단했어요. 차단해놓고, 앞으로 업무 질문은 공식 채널 통해 하라고 하려고요… 내부고객 응대도 저의 과업 중 하나인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할 만한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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