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저는 경력 19년차입니다. 현 직장에 12년 8개월 있었습니다. 이번달까지만 재직하고 11월부터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예정입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는 스타트업에 입사해서 현재는 중견기업까지 됐습니다. embedded입니다.
업계에서 경쟁도 치열했었는데, 경쟁자들을 다 물리쳐서 업계 독점기업됐습니다. 그래서 같은 직종으로 이직이 불가능합니다. ㅜㅜ
저의 경우 이직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좋은점이 많습니다.
- 일이 익숙해서 편하게 일 처리가 가능하다.
- 연차가 많다. 21일. ㅋ
- 주변 사람들 모두 근속 년수가 저랑 비슷하고 친하고, 모난사람 없어서 업무가 편하다.
- 충분히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버틸만한 연봉 수준은 된다.
제가 이직을 결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팀장이 되면서 최고 경영자 주관 회의 참석을 하면서, 최고 경영자의 마인드로는 회사가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 사람이 일을하는 것인데, 사람 귀하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업계 연봉이 많이 인상되는대도 저희 회사는 인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떠났죠... 그래도 회장은 사람이 없으면 외주로 일을 진행하라고 하더군요.. 고정 비용 줄이고싶어 안달입니다. 영업이익 몇 십억씩 나면서도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사람(직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단기 줄이기위한 노력만합니다.
기분 전환으로 이직을 하면 손해보는 일이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 적응. 새로운 정치관계등...
건승하세요.(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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