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사회에 나온지 4달 된 왕초년생입니다.
최근 직속 상사님이 저에 대해 ‘일을 열심히 하려는 듯 하고 큰 실수가 없으니 잘하고 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는걸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는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아직 회사 내에서 아주 작은 규모의 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서 큰 실수를 할 일도 아직 없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분들이 잘도와주시고, 문서 작업이 익숙치 않아 어려울땐 전임자가 하셨던걸 찾아보면 되서요….
신입이니 열심히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신입은 실수만 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만 하면 괜찮은 사람이 되는 건가요?
리멤버에서 글을 볼때에는 감사하게도 경력을 많이 쌓으신 분들이 글을 올려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회사에서는 이런 생각을 이렇게 해야하는 구나! 혹은 이런 고민도 할 수 있구나… 등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많지만, 가끔 아직 해낼 수 없는 부분들도 상당수 있어 주눅이 들고는 합니다.(리더역할을 하고 계신 분들의 글을 읽었으니 정말 당연한거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오는 주눅입니다!ㅎㅎ )
그래서 스스로 너무 부족한 일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제가 일을 잘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글이 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1. 신입은 정말 큰 실수 하지않고 열심히하려는 자세가 있으면 되는것일까?
2. 선배님들의 시선에서 데리고 일할 만한 신입은 어떤 태도로 임하는지.
이 두가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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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꺼놓고 있어 이제 들어와보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은 조언과 이야기들을 남겨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짧은 답글보다는 긴 글로 감사 인사 전하려고 합니다!
진솔한, 정직한, 자세한 의견과 응원 등 달아주신 댓글 모두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지 않은가 싶어요 ^^. 선배님들 덕분에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실마리가 잡힌 듯 합니다.
저는 오늘 선배님들 덕분에 제 고민이 좋은 기운이 되어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선배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고민들이 있으시겠죠? 일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그래도 오늘 보니 고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배님들도 지금, 또는 앞으로 하실 고민들 모두 좋은 방향으로 자신에게 다시 흘러가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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