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국내철수를 앞두고 있는 은행직원입니다.
erp대상이라 금액이 상당한데 처음에는 이돈받으면 나가서 못할게 뭐있냐는 생각으로 패기가 넘쳤습니다. 그런데 하루이틀 고민의 시간이 커질수록 퇴직후 사업할 자신은 없고 이직실패나 이직후의 처우등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갈팡질팡 합니다..ㅜ
이직제안을 받은 증권사와 보험사가 있는데 계약직형태 또는 현재 직급보다 낮은 정규직입니다. 무엇보다 직무톡에 올라온 글들을 쭉 보다보니 여기 글쓰신 형님들이 언급한 가지말라는 회사도 포함되어 있어서 심란합니다ㅋㅋㅋ...
은행에 잔류하게 되면 워라벨이나 급여는 좋지만 귀찮은 청산업무를 도맡아하고 청산이 끝나면 어디 이상한 부서로 가버리는 신세가 될테니 그또한 속상합니다..ㅜ
나이가 30대중반인데 이른 나이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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