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기업에서 10년이상 전략기획 업무를 하고 중견기업 전략기획팀장으로 이직하였습니다.
1조 정도 매출하는 기업이구요.
전략팀장이다 보니 다양한 부서 및 계열사와 협업하거나 문제해결 등 업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상황에서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좋은게 좋은거다며 대충 넘어가려는 문화가 깔려있고 의견 충돌이 있는경우 저와 문제 해결하기 보다는 제 위 임원에게 꼰지르는(?) 방식으로 넘어 가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제 위 임원은 업무역량보다는 관계를 중요시 하다보니 그런 분들과 형님동생 으로 잘 지내려고 저에게 적당히 넘어가라 하는 식 입니다.
이럴때마다 한숨만 나오고. 저의 이익을 위해 그러는 것도 아닌데. 회사를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제가 뭐하는짓(?)인가 싶고. 업무로 인정받지 못하고 관계 중심인 회사를 계속 다니는게 맞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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