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큼한 벨기에 맥주 먹는 날

2021.09.28 | 조회수 459
소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맥주 중에도 신 맥주(Sour Beer)가 있는데요. 신 맥주 스타일 중에 람빅, 괴즈 등으로 구분되는 벨기에 특산 자연발효 맥주가 있습니다. 숙성된 맥주 원액에 체리나 과일, 설탕 등을 첨가해서 만든다고 해요. 맛은 맥주라기보다는 산미가 높은 스파클링 와인 쪽에 가깝습니다. 신 맥주 중에서도 정상급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 칸티용(Cantillon)이라는 양조장이 있는데요. 이 친구들은 1년에 한 번씩 즈완제(Cantillon Zwanze Day)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맥주를 만들어서 전 세계에서 비슷한 날짜에 그 맥주를 마시고 즐기는 이벤트입니다. 올해의 행사 맥주에는 오렌지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양조장이 지정한 곳에서, 지정한 기간 동안만 판매할 수 있어서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서만 그 맥주를 접할 수 있었는데 지난 주말 한국에서 최초로 즈완제 행사가 개최되었다고 하는군요. 주변에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케팅 + 웨이팅을 해가면서 많이들 참석하셨다고 하더라고요. 1년에 한 번 마신다는 점에서 보졸레 누보랑 비슷한 느낌이고도 하고.. 좀 부럽기도 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저는 못 갔습니다. 흑..) 행사 맥주가 이번 주까지는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행사 관련 링크 : - 신 맥주 관련 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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