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분들이 계시길래 그냥 경험담 공유해 봅니다.
보통 "시련이 우리를 강하게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말을 많이 하는데요. (아프면 환자지 왜 청춘이야...라는 명언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와인에서는 이 말이 정말 맞는 듯도 합니다.
대표적인게 귀부 와인인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귀부와인의 정의는 네이버를 참조() 부탁드리고요 ㅎㅎ
여튼 우연히 와인이 병에 걸려 썩었는데, 썩고 나니 물기는 다 빠지고 농축 알맹이만 남았는데, 그걸로 와인을 만들었더니 그렇게 달고 맛있더라... 라던 거였습니다.
저는 정말 우연한 기회로 귀부와인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샤토 디켐 98년산을 딱 한번 마셔봤는데요. 정말...ㅎㅎㅎ 네 기회되면 꼭 드셔보세요.
디켐은 너무 비싸고, 2인자?로 불리우는 르웨섹? 흐웨섹?도 있습니다. (불어발음 어려움...) 그래도 10만원 전후면 마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경험해 보시길..
레드와인에도 비슷한 놈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건 호주 와이너리인 다렌버그의 데드암 쉬라즈라는 와인인데요. '데드 암'이라는 것도 반쯤 말라버린 포도나무에서 포도를 수확하면 더욱 응축된 맛을 내는데, 그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뜻이랍니다. 한번 마셔봤는데 매우 훌륭했습니다.
직장인들의 와인 관심이 높은데요. 여기서도 소소히 많이 공유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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