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원 나부랭이입니다.
전 직장에서 팀장님의 욕설, 폭언, 폭력 행위 등을 못 견디고 회사에 문제제기한 후에 퇴사한 후 이직을 했어요. 퇴사 후에 상처 치료와 정신과 치료 받았구요.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 싶어서 직무도 변경했지만, 새로운 회사에서의 상사분도 마찬가지로 쉽지 않네요. 욕설이나 폭력은 없지만.. 어쩌면 제가 지레 겁을 먹게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말을 정말 잘 해서 말하는 걸로 먹고사는 일을 해도 되겠다는 평가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자꾸 주눅이 들어서인지 현 회사에서는 말 좀 똑바로 하라는
평을 듣게 되고, 차라리 회사에 가는게 마음 편할 정도로 퇴근 후와 주말에는 걱정 불안으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상사에게 혼날까봐.. 자다가 일어나서 했던 일 다시 확인하고 그래요.
업무에 있어서 제가 숨기거나 대충하는건 없지만 현재 상사분이 너무나도 고인물이라 그런지 제가 하는 업무 태도가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계속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니 더 두려워서 성과를 못 내는 것 같기도 하고.
상사와 친한 관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욕심은 진작에 버렸고, 저는 그냥 적당히 '회사 생활은 원래 힘들고 상사는 원래 어려운 존재다' 정도로 인지하면서 회사 생활과 제 삶이 좀 분리되었으면 해요..
말이 좀 장황해지긴 했는데.. 더 오랜 기간 직장생활 하신 분들의 팁이 있을까요? 상사를 그만 두려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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