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회사 출근으로 전환한지 1-2주 만에 이태원 사태가 터져서 다시 재택으로 전환했습니다.
저희 개발조직은 작년부터 재택이 가능한 형태로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고, 연초에 코로나 터졌을 때부터 쭉 재택으로 일을 진행하다보니 파포먼스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미팅도 다른 부서는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분이 있는데 개발 조직 내에서는 줌 미팅이 편하구요. ㅎㅎㅎ
저희가 쓰는 재택 툴체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slack ; 동기/비동기 커뮤니케이션으로 활용하고, online daily standup 도 슬랙 앱을 통해 씁니다.
- zoom / google meet ; 저는 줌을 선호하는데 회사에서 G suite 을 쓰니 밋도 씁니다.
- ; 보이스콜 전용 미국 스타트업 제품인데 쓸만 합니다.
- jira ; 재택용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재택근무시 필요성이 더 커집니다.
- confluence ; 느려서 속터지지만 지라랑 연동되는 것 때문에 씁니다...
그리고 재택 근무용 룰도 있습니다. 재택 근무를 할 때는 다른 것보다 프로토콜을 잘 만들고 그것을 당사자들에게 잘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와 비효율이 쌓이게 됩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고 재택근무도 하는 것인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이죠.
간혹 일을 안하고 노는 것에 걱정을 하는 관리자들도 있는데요, 그 분들은 채용에 더 신경 쓰거나 팀의 비전을 공유하는데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ㅎㅎ
제가 얼마 전 재택 근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룰을 개발조직에 공유했는데, 폰으로 다시 쓰기는 귀찮고 ㅎㅎ;; 스샷 첨부 합니다. 참고로 저희 팀은 일하는 시간대와 언어가 두개 이상이라서, written communication 은 영어를 지향하고, 다른 시간대 때문에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