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교수님 소개로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취업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경력개발해서 상장까지 함께 성장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출근 했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임원 셋에 저 포함 직원 셋인 작은 조직에서 갈등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도 한사람이랑 나머지 전체 직원이랑요.. 한사람 빼고는 모두가 그 사람이랑 일하기 힘들어하는거죠..
임원으로 계신 한 분께서 직원에게 지속적인 무리한 요구를 하고 수행한 업무에 대해 매일 투덜투덜 거리십니다..점심시간은 혼자 세시간씩 쓰시고 사무실에 들어오면 한시간씩 주무십니다
그래놓고 회의는 한번 하면 무조건 한시간 이상.. 전달사항이 있거나 의논해서 답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그냥 본인 고민만 주저리주저리 합니다..
심지어 본인도 잘 모르면서 말씀하시니 중간중간 허점이 너무 많습니다. 항상 도돌이표인 회의..
그래서 오늘.. 사회생활 포기하고 말씀드렸습니다.
매일 잠이 안와서 회사고민만 한다고 그러시기에
잠이 안오시면 가만히 눈을 감고 자아성찰을 해보시라구요...
물론 정색하며 한 말은 아니지만 충분히 진심이었고 입사 한달만에 그냥 이 조직에서 성장은 어렵겠다 싶어서 내려놓은 김에 말해버렸습니다..
어차피 아직 나이도 어려서 저는 다시 취준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마무리하면 좋을까요..? 나머지 직원분들은 다 저를 붙잡으십니다..
제가 너무 싸가지가 없었던건지 심란하신건지 연휴 잘 보내셔라 톡 했는데 읽씹이십니다..^^*
저 또한 첫 직장의 설렘을 안고 입사한 신입으로써 너무 속상한데 다른 사회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과민반응인걸까요? 저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까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