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편집자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인트로도 직접 만들어주겠다는데 어플(인트로 메이커)에서 가져다 쓰라하고
그거 워터마크 달려있어서 그거 지운다고 프레임마다 캡쳐해서 포토샵으로 한참을 작업한거 생각하니까...
그럴거면 직접 만들어서 쓰지
인트로 만드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영상이 그리 급하냐?
촬영 4일에 편집 1일?
시네마틱 컨셉으로(대부분 컷편집, 색보정, 슬로우 속도조정) 3분 내외 영상 편집하는데도 영상 40기가 짜리 (근 1~2시간 영상)를 일일이 다 골라내고 썸네일까지 만들어서 퇴근시간까지 맞춰서 하루만에 끝냈다. 알지도 모르면서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는 말 하지마라 진짜.
아 그래. 1분짜리 영상은 하루는 무슨... 1시간만 줘도 만들 수 있다.
근데 예능 만들겠다는 인간들이 1분짜리를 어따 써먹으려고, 그냥 모음집으로 만들어서 5~8분 따리로 만들자고 얘기했는데도 그냥 올리라매?
그게 무슨 예능이냐? 그냥 틱톡에다가 올리지?
그리고 뭐? 독보적이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그럴거면 무료 사이트 뒤져 볼 생각하지도 마라.
저번 주에는 회사로고에 맞춰서 스티커 제작해달라 했더니 자기 회사로고 파일도 없는게 말이되냐?
그래서 내가 인터넷에서 로고 찾아서 다운받은 다음에 리터칭해서 만들려 했는데 그새 그걸 못 참아가지고 무료 사이트 뒤져가지고 만들었다.
그럴거면 외주를 불러. 니네들 돈 아깝고 실적 못내는 인간 불러서 '우리랑은 안맞는 것 같다'라는 소리만 내뱉지 말고 서로서로 피해만 보는데 제발 다음에 입사 할 사람에게는 그러지마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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