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UI 디자이너로 에이전시에서 일합니다 (은행 안에 파견으로)
마케팅 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현재 회사로 왔고, UX UI 쪽으로 커리어를 만들고 싶어서 이 회사에 온건 크게 후회는 안하지만 (포지션은 UI 디자이너) 앱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구 운영단에 있습니다
하는 일은 쉽게 말하면 이벤트페이지 공장같습니다
카카오뱅크 UXUI 디자이너 (2~15년 경력) 공고를 봤습니다.
정말 정말 가고 싶은데 스펙도 경력도 부족하다는걸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써보고 싶은데.. ㅎㅎ 말도 안되는 욕심일까요?
대학도 서울 하위 4년제이고 디자인 전공도 아닌 컴공에 연계전공으로 배웠고..
이제까지 경력은 이벤트 페이지만 주구장창 만들었습니다.
현재 회사 와서 조금이나마 앱 디자인에 눈 떠서 스케치/피그마도 배우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앱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결과물 아직 없음)
그렇게 큰 기업에서, 경력도 조건에 안맞고 포폴이라곤 이벤트 페이지/배너 밖에 없는 사람은 관심도 안줄까요?
추가로 현재 회사에서 계속 이벤트 페이지만 만드는 것이… 나중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가는 경력에 도움이 많이 될지도 의문입니다ㅠ
선배 한 분 중엔, 이 곳에 계속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스타트업에서 맨땅에서 부터 앱디자인에 과감히.. 부딪혀보는 것도 좋다고 말해주시기도 했어요.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 계실까요?
아니면 선배로서 조언 해주시면,, 정말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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