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총무업무 보고있는 잡부의 넋두리

iljlllij
08.28 10:12 | 조회수 2,526 | 좋아요 23 | 댓글수 27
안녕하세요. 현직자분들의 글을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저는 공장 2곳과 연구소 총무를 담당하고 있는 3년차 사원입니다. (총 280명 규모) 군 제대 후 1년간 휴학하고 대기업 계약직으로 13개월 간 총무로 일했습니다. 이 경험이 입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복학 후 경영학과에서 HR 중심으로 전공을 했고, HR로 커리어를 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사총무로 입사를 했지만 현재는 총무일만 보고 있습니다. 조직개편으로 인해 HR, 구매, 재무 쪽은 발도 들이지 못할 정도로 총무일만 보고 있고, 심지어 공무일까지 내려오기 시작하네요.. 커리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냥 직원들 시다바리하는 느낌... 해줘도 욕먹고 해주면 해줄수록 더 큰 것을 바랍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라 생각하여 누구나 제 업무에 대해 좋게 말하면 조언, 나쁘게 말하면 참견을 하고 있습니다. 제 일 아니라 이거죠. 점점 더 자잘한 업무는 쌓여가고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탕비실에서 커피깔고.. 티백놔주고.. 원두커피 채워주고.. 냉장고 청소에.. 평상 조립에..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대리달아도 과장달아도 이 일을 계속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팀장도 없고 상위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애로사항을 면담 때 얘기해도 누군가는 해야지.. 너가 희생해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제 문제에 대한 개선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고 커리어에 대해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환경의 직장을 관두는 것이 맞겠죠...? 이건 제네럴리스트도 아니고.. 그냥 잡부로 느껴집니다. 토요일 주말의 시작이 기쁘게 느껴지지 않고 월요일 출근하기 싫다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힘든 것을 느끼는건 개인차지만 다른 분들도 이런 상황 속에서 참고 견디는건지. 제가 애처럼 칭얼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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