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5년차 경력직 홈쇼핑 영업으로 두 달 전(6월) 중견기업에 입사했습니다.
근데 개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4월에 오신 상무님(부서장)이 부서를 잘게 조각냄 - 말그대로 다 조각냄. 다섯 팀으로 세분화해서 조직간에 의사소통 단절
2. 그 상무님의 인성이 개차반 - 막말은 기본에 쌍욕도 시전. 차과장급 인사도 그냥 다른 부서 보는 앞에서 상스런 소리함. 덕분에 부서 분위기 박살
3. 회사 직원들 줄줄이 그만둚 - 20명 남짓한 부서에서 신입사원 뽑아도 부서 분위기 때문에 며칠만에 다 나감. 그나마 있던 사람들도 계속 나감.
4. 이 와중에 두 달 동안 팀장 두 번 바뀜 - 첫 팀장은 상무가 컨트롤 못하니까(직급이 부장임) 타부서 발령. 두 번 째 팀장은 홈쇼핑 1도 모르는데 팀장 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9월 중순부로 그만두겠다고 통보
이 외에도 엄청 많지만 부서장 하나로 부서가 박살 나는 회사는 첨입니다. 업계 한 손에 꼽히는 회산데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까요, 아님 데이기 전에 먼저 그만둘까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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