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억선에 걸친 아파트들은 어떻게 될까요?

BEST부동산 금융파트에서 몸 담고있습니다만... 이번에 개발사업 딜 하나 끝내면서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 나라는 절대 공급을 늘리려는 의도가 없다는걸요... 땅이 있어야 공급을 대폭 늘리든 말든 하는데 이제는 땅 소유자들도 호락호락하게 협상에 우호적이지도 않고, 비싸게 돈주고 땅사면 고스란히 수분양자들한테 떠넘기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제 수도권에 개발할만한 땅이 마땅치가 않아 재개발이니 재건축이니 몰리는데, 재개발 기본 빨라야 10년이고 재건축도 미니재건축 빨라야 3년입니다. 아 물론 협상 과정만요...완공까지치면 2년~3년 플러스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선분양사업장에 대해 평당 1천만원 이상 책정해야 시행사 이익이 남을까 말까하는 사업장에다가 평당 5백만원에 과감하게 분양가 후려쳐서 개발사업 시행사 죽이는 정책을 하고있어요. 그런 나라에서 누가 미쳤다고 제 살 깎으며 주택공급을 하려할까요? 시행사들이 자선사업가인가요? 집값은 금융위기때도 막상 많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미분양 시기가 와도 기간조정이 있을뿐 가격조정은 상승폭에 비하면 하락폭이 결코 크지 않았습니다. 부자들은 돈을 가만두질 않습니다. 현금 들고있으면 바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어떻게든 부동산, 주식, 채권 다 사는데 그 중 땅덩어리 쪼그만한 나라에서 부동산이 가장 안전하고 수익률도 큽니다. 10년전 삼성전자 주식보다 서울이나 수도권 신도시(동탄, 광교, 하남미사, 평택 고덕, 송도 등)에 집 산 사람들이 수익률 측면에서나 승률 측면에서나 더 높고 많을겁니다. 너무 고민 마시고 입지, 인프라, 교통 나쁘지 않으면 아무거나라도 사세요. 인플레이션장에 하나는 반드시 들고 있어야합니다...(단 닭장 원룸은 제외하구요)(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