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주의

공부하는 것도 재능이다.모든 사람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는 없다.그만큼 공부 잘 하는 사람은 부지런하고 슬기롭고 영리하며 엄청난 노력을 한다.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도 노력을 통해 공부 쪽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명문대학의 학력을 가지지는 못한다 김동연 유쾌한 반란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실력주의는 공정한 것일까? 과거처럼 재산을 통한 부의 세습 보다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세습이 이루어지는 현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실력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 김동연 전 장관 겸 전 대학총장은 흙수저 출신으로서 상업고등학교,야간대학 법학과 그리고 서울대학교 석사,미시간대학교 박사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입법고시,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관료로 근무하였으며 이젠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실력은 이미 검증되었으나 은행원 시절과 관료시절 명문대학 출신 상사에게 학력으로 모욕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를 생각하여 보았다.육사출신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 비교적 좋은 가정형편이었는데도 공부에 재능이 없고 게이른 천성을 가지다보니 지방대학 졸업 후 학군장교 전형으로 은행에 입사하였지만 승진을 못하고 퇴사하였다.현재 계약직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공부의 재능이 없을 경우 영업의 재능,건강한 체력,예술의 재능 등을 갖추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실제 공부의 실력자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 실력자가 되어 이름이 있는 분도 많다.그런데 말이다.실력주의의 세습은 비판하기가 쉽지 않다.열등감으로 간주될까 두렵기도 하다.대안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