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인데 배우자는 사업한다며 지방 내려가서 한달에 두번 토욜 늦게 와서 월욜 새벽에 내려갑니다.
근데 간만에 와서는 늘어지게 거실 라꾸리꾸에 누워 티비와 혼연일체 되어 아무것도 안합니다.
밥은 부모님집 가서 먹거나 해 먹고 나면 설겆이도 안합니다. 저는 주말도 바빠서 집안치우고 빨래하고 애 숙제 살피고 방학 중 경험할 수 있는 활동 검색해서 데려가고 집안 소송 문제도 살피고 이사도 준비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자기개발차 공부도 하고 운동으로 근력 유지해야 건강하고...
근데 배우자는 누구랑 저녁 약속 없으면 누운 자세로 자거나 티비를 봅니다.
사업자금도 없다해서 제가 몇 천만원 투자했고 3년만 기다리라며 월 150생활비로 줍니다.
저는 출근시 아이를 긴급돌봄 학교에 데려다주고 전철탑니다.
아이 학원 진도나 적응도 살피고 교우관계, 학교생활, 학부모 참여 활동 적극적이죠.
마치 싱글맘으로 생활비 보조받아 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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