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기사를 본 것 같은데요.
그때는 그냥 넘겼는데 요즘은 좀 공감이 돼서요.
수평적인 조직이 옳은 걸로 여겨지지만 직원 개개인에게는 꼭 최적의 구조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에는 그만큼 요구되는게 많아서... 자율성, 책임감, 개개인의 역량.. 등등.
트렌드라 하니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다 다시 수직적인 분위기로 회귀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급기야 개개인에게도 그냥 내 할일이 주어지면 그것만 해내는. 그런 탑다운 형식의 분위기가 편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어중간하게 나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 그런 것 같고요. 어떠신가요?
한국 직장인은 수직적인 조직이 편하다
2021.07.27 | 조회수 1,345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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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BEST절대 공감합니다. 스타트업에 있는데 사실 같은 팀장급 중에 제가 젤 어립니다.. 저는 알아서 하는 편인데, 동일 팀장급(30대후반40대초?)에서도 스스로 하기 어려워하고 뭔가 결정 해 주길 바라더라고요. 저도 30대초중반이라 뭐 별로 큰 나이차이도 아닙니다만;
알아서 한다라는게 얼마나 스스로 책임감이 강해야하는지, 책임을 지기 위해 매 단계마다 micro risk check 얼마나 많이 하는지, 그러면서 같은 결과를 내더라도 "단단한" 결과다보니, 보이지않게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제 모습을 보며, overwhelmed 된달까.. 난 저렇게 못해(?)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어린 계층은, 아 요즘세대는 다 그래 한다 치고. 저보다 윗 계층은 또 윗계층대로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고..? 그냥 혼자이고 세대고 뭐고 기질차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힘드니까. 뭐 이해는 됩니다. 사서 일하는 저 역시도 지쳐서 이제는 남들처럼 시키고, 결정내려주면 하는 걸로 회사원 생활할까 합니다. 안그럼 나가서 1인 프리랜서를 하고 한 만큼 벌던가요.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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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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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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