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기업으로 시작해 이제 직원 좀 뽑아 중소가 된 기업의 원년 멤버입니다. 다년간 직원이 없어서 혼자 해외업무, 국내업무 가리지 않고 도맡아서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에도 참 위험했던 지역으로 출장을 많이 갔었더군요...
밑으로 직원이 들온지도 근 1년이 다 되가며,
사세 확장하면서 관리직 임원도 충원해서 제대로 운영을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업무의 몰빵과 해외 출장 중임에도 끝없이 국내 업무 심하면 자주 가는 거래처 메일 주소까지 해외 있는 사람에게 알려달라더군요...
그래도 참고 출장비, 주말 수당 하나 없이 쭉 일해왔습니다.(이제와 얘기지만 경비로 준 돈이 해외에서 용돈하라고 준 돈이랍니다...여즉 실비 정산해서 남은거 모두 회사에 귀속했습니다.)
뭐 그렇게 열심히 한 사람에게 대표란 사람이 하는 얘기가 10년 다닐것도 아니니 후진 양성하고 나가랍니다. 말인지 막걸린지...
10년이면 40후반인데 팽당하고 무슨 회사를 다니겠습니까?
지금 회사의 아이템은 본사 독점 계약이라서
거래처 떼주면서 독립도 아니고 아무리 직원을 소모품처럼 여긴다지만 입으로(회의석상)꺼낼 얘긴지 싶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근태가 안좋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해외 업무때문에 사생활 다 포기하고 국내에 많으면3개월 그것도 격리가 절반이였던 사람에게 할 소리인지 ,..
그래서 팽당하기전에 한살이라도 더 어리고 찾아주는곳 있을때 비젼있는 회사로 마지막 이직하렵니다. 열심히해왔기에 후회도 없고 다년간 하계휴가란건 가본적도 없는 사람이라 이번주 덮어 놓고 휴가내서 리프레시 중입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 이렇게 주절주절 글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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