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8년 정도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최근 제가 다니는 회사 보다 높은 티어에 계셨던 분이 부장급의 경력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저도 경력직으로 들어왔기에 처음 부장님이
회사 적응 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우호적으로 지냈는데..업무를 같이 하게됨에 따라 꽤나 자신의 업무방식으로만 맞추라고 강하게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더러 있게 되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물론 제가 후임이기에 그 분의 의견은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고. 저 혼자 맞지 않는다면 업무적 스타일 또는 성향 차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데
같은 팀 내 다른 동료 또는 같이 협력하는 회사의 직원들까지 이 분의 비효율적인 업무방식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협력회사와의 간단한 미팅 시(단순 의견 또는 일정 조율 목적)전화 또는 이메일 등으로 할 수 있음에도 꼭 오프라인 대면 회의를 진행해야하며. 회의의 아젠다를 먼저 공유하고 그 결과를 회의하는 것이 아닌 회의 시간에 아젠다를 공유하고 그때부터 회의실에서 토론을 하자고 하는 등 과거 몇 십년전 업무 스타일로 업무를 수행하고 또 하길 바라십니다.
이에 조심스럽게 이런 부분은 개선해달라고 예의 있고 또 조심스럽게 요청을 드렸지만
"원래 그렇다." . "내가 과거 지금보다 높은 회사에선 이렇게 했기에. 이 방식이 맞는거다." 라며 오히려 자기의 업무 방식만을 따르라고만 하네요.
전략/기획 업무가 아니어도
모든 일에 정. 반. 합 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 정말 답답하네요.. 이럴경우 어떻게 대응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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