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 그만두고 애 둘 키우던 주부였습니다.
일 다시 시작한건 순전히 일하고 싶었고, 나 자신을 위해서였어요. 3년 넘었네요. 다시 일 시작한지.
요즘 이런 시대에도 제가 자주듣는 얘기 풀어볼까요
우리회사 경단녀
집에서 쉬지 왜 다니냐
남편 잘나가는데 집에서 편하게 애나 키우지
나이들더니 살쪘네
전부 다 잘해야지 나이도 있는데
못하면 날릴꺼야
창피한줄 알아야지
대충 이런 얘기들을 듣고 일하고 있죠.
전 왜 이런 얘기 들으며 다닐까요.
웃으며 속으로 생각합니다.
버티자.
나같은 한둘이 버텨야 개같은 대한민국 회사생활 경력 단절 구직자들 힘내고 워킹맘들도 기운내고 여직원들 또 우리집애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누구 좋으라고 그만두나
하지만 저도 간혹 궁금합니다. 제가 이러는게 맞는지.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까.
전 만약 제가 더 높은 위치가 되면 저런 뭣같은 말은 안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고생했다. 항상 고맙다. 힘내자
아~~~ 그래도 돈벌기 참 쉽지않네요.
모두들 진짜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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