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만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사원 입니다..(3년차..)
저희는 유통 기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IC 등등)
몇군데 대리점을 하고있는데, 문제는 저혼자 IC 담당자 입니다.
사실 아직도 헤딩하고 있긴한데.. 시작부터 그냥 담당자 명함 or 전화번호를 받은 후 미팅 하는식으로 일을 시작 하였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되는지 어떤 자세로 미팅을 해야하는지 이런것은 아예 모를때 부터 시작을 했네요.
여러모로 상처도 좀 많이 받고 힘든 시절도 한달 건너 찾아오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미팅에서 영업 담당자들은 무조건 하루에 3명 이상 만나고 보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어카운트는 14개 정도 됩니다. 현실적으로 매주 찾아 간다면 어느정도 채울수 있는 상황인데 사실 매주 찾아가는 사람을 늘 만나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더군요..
그러다보니 쪼개서 만나게 됩니다.. 기술팀 영업팀 구매팀 품질팀 따로따로... 이렇게 쪼개면 대충 100명은 좀 넘긴 하지만 큰 맥락으로 볼때 하나의 프로젝트에 몇명이 들어가 있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제가 보기에도 영양가가 없는 미팅으로 보일때가 조금 있네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개척 영업쪽도 좀 적극적인 푸쉬를 받아서 콜드콜 몇백통 해도 남는건 거의 없네요.. (최근 겨우 몇몇의 어카운트 정도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실제 계약까지 갈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긍정적인 마인드로 부딪히자는 주의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데 점점 힘이 드네요.. 요몇일간 퇴사생각이 너무 많이 나다가도, 이게 다 경험이다 내 자산이다 생각하며 억지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니다보니 Report할 건수 찾기, 실적 채우기 이 두개가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뭔가 너무 눈치보이고 벼랑끝에 서있는것 같네요, 밥도 제대로 못먹습니다.. 원래 이런 기분을 가지고 하루하루 버텨가며 살아가는게 영업사원인 걸까요?
으쌰으쌰하며 일하면 더 힘이 날것같은데 뭔가 이런 분위기는 제게 너무 큰 짐이 되네요.
무뎌질때까지 갈리도록 노력하는수 밖에없는거겠죠?
질문글로 쓰려고했는데 주저리주저리가 되버렸네요... 이런 어려운 경험을 가졌던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에 무조건 3명이상 만나기..
2021.07.06 | 조회수 1,308
6년차 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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