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크게 잘못한 게 아닌데도 가끔씩 불같은 성격의 어머니께 맞고 큰 게.. 크면서 두고두고 서럽고 생각날 때마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자식만은 습관처럼 손찌검이나 매로 키우지 않으려고 아기 때부터 제 스스로 다짐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택하면서 보다보니, 미취학 아이가 좀 말을 안 듣기 시작하면 '소리지르기'로 시작해서 결국 '엉덩이 툭툭'으로까지 가더라구요;;
딱 제 어렸을 때 모습으로 아이가 입문하는 것 같아 너무 안쓰러운데;; 지난 번에 뭐라고 했다가 싸움이 돼서 감정만 상하고 안 좋아진 경험이 있어서 모른 척 지나치고 말았습니다ㅠ
맞벌이라 아이 좀 클 때까지 봐주시는 게 불가피한데..어떡하는 게 좋을까요?
저 있을 때도 그러시는데, 없을 때 얼마나 더 하실까 싶어;; 아이 마음이 다칠까봐 많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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