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재무 담당자 분들, 기업 환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비제조업 부문 수출 기업 - 자금(재무)업무 7년차 대리급 직장인입니다. 입출금, 법인카드 관리, 미수채권 업무를 마치고 4년전부터 자금계획, 환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데 점점 환 관리가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ㅜㅜ 사업 특성상 매출환율이 중요해서 최대한 매출 환율 이상이 되면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매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년 같은 경우, 환율 고점일 때 대표님 의견에 따라 입금되는 달러를 매도하지 않고 보유해서... 연말 환산 손실이 어마어마했고 (1,200원대 언저리에서 1,088원까지 떨어졌으니 ㅠㅠ) 100억 당기 순손실이었다면 10%인 10억이 환손실이었습니다. TRF 같은 선물환 파생상품은 제가 이 업무를 담당하기 전에 전임자분이 손실을 많이 봐서 경영진 분들이 안하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출 환율 대비 매매기준환율이 상승하면 바로 매도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방법이 (자금 교육 들어보면 이런 방법을 환치기? 환투기와 다를바 없다고 하던데) 환 리스크를 줄이고 헷지를 하는 방법은 아닌것같아서요. 작년처럼 6~7월에 최고점이었다가 연말에 13.6% 가량이 빠지는 것과 같은 흐름이 이후에 또 나타난다면 지금까지 했던 방법 처럼 등락 추이를 보고 '매도'를 하는 방법이 리스크를 줄이는 커녕 더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환산이익이 나면 환 보유 금액이 커도 상관없지만 작년처럼 원화 강세가 급격해지면 보유 금액이 환산 손실로 처리 돼 재무제표에도 영향이 크고.. 사실 제가 재무제표를 만들거나 결산을 해보지 않아서 매출환율 - 매도 환율 차이에 대해서만 신경썼지 환산 손익이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거라고는.. 작년에 알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최대한 외화 보유를 줄이고 있는데요. 이런 전체적인 흐름을 알수 있는 공부가 외환 관리사나 자금관리사? 같은 자격증을 공부하면 도움이 될까요? 실무자분들께선 어떤식으로 기업 환 관리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