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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에서 외국계 이직 원래 어려운가요?

2021.05.21 | 조회수 5,709
오유로
안녕하세요 국내 유통회사 현장 영업 4년을 거의 채워가고 있고 32살입니다 지금 회사는 대기업이지만 제가 속해 있는 사업부는 성장이 좋질 못해서 메인 사업부에 비해 연봉, 대우가 현저히 낮고 무엇보다 유리천장이 너무 높아(남초 회사..)이직을 결심했고 시도한지 1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저는 인서울 4년제 대학에서 제2외국어를 전공했고 외국어 배우고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 글로벌 외국계로 이직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외국계는 최소 3년이상 경력이 있어야한다고 해서 3년 채우고 구직 활동 시작했습니다) 구직 과정에서 유통회사 현장 영업 경력을 하대 하는(?)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로 제 년차에 맞는 포지션은 마케팅, 영업관리 등인데 본부 일을 해보지 않아서 어려울것 같다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더군요 사실 저희 유통 업계 특성상 본부일보다 현장에서 하는 업무가 본부 못지않게 다양하고 경험, 숙달도 또한 더 못지 않은데 이 부분을 아시는 헤드헌터분들도 안타깝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회사는 본부 발령이 마냥 좋은 케이스는 아닙니다 징계를 받아서 빠지거나 하는 등.. 능력 좋은 사람은 현장에서 놔주질 않는 경우도 많구요) 너무 초조하고 답답해서 유료 외국계 이직 컨설팅을 무려 백만원이나 주고 받아봤지만 그정도의 가치는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미친 돌파력으로 최근에는 외국계 생명공학회사 B2B 마케팅 포지션 면접까지는 보게 되었지만 역시나 떨어졌습니다 회사 서칭에 링크드인으로 현직자분에게 다짜고짜 들이대서 추천채용 링크로 뚫은 면접이었어서 그런지 상실감이 컸습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뭐가 문제인지, 20대 때 다른길을 준비했다가 급하게 취업에 뛰어들어서 낮은 처우에서 시작한 커리어인데 이 첫단추부터 잘못 꿴건 아닐까..요새는 불면증에 과민성 위장통까지 겹쳐 힘드네요 우연히 들러본 커뮤니티에 진정성 있는 댓글들을 보고 저도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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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7
외국계기술영업
2021.05.22
BEST안녕하세요 외국계에서 생산/제조 관리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해 1년 후, 운좋게 이직해 기술영업직으로 총 4년을 채워가는 31살입니다. 같은 또래이신거 같아서 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글을 적습니다. 일단 제목에 답을 드리면 외국계는 외국계끼리도 이직이 어렵습니다. 링크드인 이야기하셨고 댓글 중에도 추천 이야기를 많이하시는데요. 저의 최근 경험을 말씀드리면 타사 인사팀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고 3차 임원면접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경쟁(?)선에 있던 내부 추천인이 관련 업종 경력직이라는 이유로 기회를 얻어 저는 탈락이었습니다. 약 2달 동안 PT와 임원 면접을 포함하여 3차에 걸쳐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탈락의 이유가 경력직을 채용하기 위함이라면 서류에서 거를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에 화가 솔직히 났습니다. 그래서 “추후 다른 포지션에 지원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인사팀의 질문에 “다시는 지원 안하겠다.” 하려다가 참고 당연히 추후에도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저와 면접 봤던 팀장, 사업부장, 컨트리헤드 님을 링크드인에서 찾아 면접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메세지를 보내고 추후 기회를 기원하며 일촌을 맺었던 기억이 납니다. 링크드인 메세지를 통해 팀장님과 사업부장님이 주신 피드백은 “굉장히 인상적인 PT면접” 혹은 “면접자 중 탑레벨”이라는 피드백이었고, 특히 사업부장님은 “개인적으로 00씨와 같이 일해보고 싶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물론 저도 결과적으로는 글쓴이님과 같이 “탈락”이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를 회사에게 프로모션하는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사 제안을 주신 HR팀과도 링크드인으로 네트워킹을 쌓고, 지속적으로 LinkedIn Learning에서 Certificate를 획득해 저를 지속적으로 그들에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희팀에 새로 오픈된 포지션에 저도 저의 지인을 추천했는데요. 어떠한 특정 역량이 사유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팀의 내부사정에 의해 사람이 뽑히기도 하더라구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발전하려고 부딪히는 모습은 좋습니다만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하러 가기전에 출발을 미루고 급히 댓글 남깁니다. 혹여나 주제넘은 내용이 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요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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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뮤니티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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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리어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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