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타 지역 가서 밥 먹기도 겁나서... 거의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 했습니다.
근무지가 연고가 없는 지역인지라... 직장과 일로 아는 사람들 말고는 거의 만나는 사람이 없다시피... 어차피 야근이 많기도 하고...
가정 집은 또 원래 연고 없던 아내 고향 지역인지라...
집도 회사 근무지 지역도 모두 아는 사람 거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관내 지역 벗어나 고향 친구 등 지인들과 밥먹다가 그 식당에 혹시 확진자가 지나가면... 타지역에서 코로나 걸려왔다는 그 두려움에 고향 부모님댁조차 맘편히 못갔습니다.
이렇게 벌써 1년도 넘어가고...
이게 제대로 사는 것인가 싶은 마음도 드네요.
물론 공무원이다 보니 코로나로 인한 실직 위험은 없어... 이런 생각하는 것도 사기업 다니는 분들 보기엔 배부른 소리겠지만...
언제까지나 관내 지역을 벗어나 밥먹다가 코로나라도 걸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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