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f us.
모두 그렇겠지만 어려운 지방대 중 하나에 있는 48세 부교수 입니다.
모집은 잘 안되었고, ..
학령인구는 24,25년까지 계속 줄어 든다고 하네요. 학교보직을 맡고 있는데... 제 시간이 없네요.
학교를 떠나려 합니다. 사직.
연구, 소명, 역할, 행복 등을 고려했는데, 암 걸릴것 같은 현재의 역할 그리고 봉급 보다는 가족과의 행복을 택하려구요.
개인 연구 역량 향상과 논문쓰면서 대학위기 소나기를 피해 보려합니다.
이기적인가요? ㅠ
학교를 떠나려구요.
2021.04.18 | 조회수 1,117
노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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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일상
BEST많이 힘드시네요.. 아마도 교육, 연구, 보직 그리고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따른 충원률 저조에서 오는 압력감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시는듯 합니다. 저도 그 길을 지나와서 공감합니다. 선생님보다 6-7년 앞서있네요. "암"이라는 표현의 무게를 충분히 이해하실 나이인것도 알겠네요.
사실 교수라는 직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기" 또는 "자기성취(만족)감"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수업에, 다른이는 연구, 학회일, 본부보직, 또는 정치적인 일들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듯합니다. 본인들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합니다. 물론 그러지 않은 분들도 있구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결국은 우리가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듯이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 내가 더 사회에 기여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 그리고 나에게 경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년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는 학교라면 연구년을 활용하셔서, 조금 더 고민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평생을 해오신 일인데, 50이 다되어서 다른 일을 하는것은 그 만큼 감당해내야할 고통이 꼭 있다는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되세요(수정됨)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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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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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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