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

15년차 이직. 여러가지 복잡한 소회

21년 04월 17일 | 조회수 2,957
프로101
억대연봉

5년전쯤 이직하여 밤낮없이 일했습니다. (경영관리 직군입니다) 여기에서 꿈꾸는 바가 있어 개인생활 보다는 거의 회사가 먼저였죠. 직속상사 두명이 타 업계&타 직무출신이라 이 업태 경영관리의 생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현업과 이견/충돌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알아서 중간에서 조율하기 좋은? 제가 팀장 파트장 다 두고 여기저기 조율하고 양쪽에서 욕먹고 뭐 그러고 다녔습니다. 업무역시 팀 내에서 50%이상 담당했습니다. (이건 저 퇴사한다고 하니 부서장이 한말) 팀원분들은 다들 각자의 장점이 있지만 회사 전체의 밸류체인에 대한 이해-전체를 조율하고 엮어서 한판으로 구조화 하는 역할을 아직 파트장과 팀장이 못합니다. 경영계획 KPI 그룹사 Com 등등 아마 난감하겠죠 그런데 나간다고 하니 붙잡지를 않습니다.(???) 제가 이 회사가 두번째 회사인데 그전회사에서는 회유도 하고 욕도하고 대안도 제시하고 술도 엄청 먹이고 ...설마 이런 분들까지 날 잡아주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게도 잡아주셨는데 이 회사는 다들 어쩌지...하면서 아무도 안 잡습니다 ㅋㅋㅋ 근데 이것도 황당하고 섭섭하네요. 이럴꺼면 왜 열심히 했나 싶고 이렇게까지 내가 이 조직에서 의미없는 사람이었나 싶고요. 아님 상사들이 업무 파악이 덜 되어있어 누구나 대체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무튼 이런 생각에 이직결심을 더더욱 잘했다고 생각중입니다. 미련없이 떠날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까요. ) 그동안 회사들의 생리가 바뀐건지, 아니면 여기가 독특한건지 궁금합니다. 저도 샘플이 두개밖에 없으니 좀 헷갈리네요.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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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느
    21년 04월 18일
    인재를 못 알아보는 거라면 그 회사의 앞날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허나 대체가능하다 생각해서 안잡는다면 그 회사는 지금 만큼은 유지될것입니다. 이번에 이직하실땐 내가 쏟은 애정만큼 나에게도 진심인 대표. 부장. 직원. 인 사람들을 만나시게 되실 응원 합니다.
    인재를 못 알아보는 거라면 그 회사의 앞날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허나 대체가능하다 생각해서 안잡는다면 그 회사는 지금 만큼은 유지될것입니다. 이번에 이직하실땐 내가 쏟은 애정만큼 나에게도 진심인 대표. 부장. 직원. 인 사람들을 만나시게 되실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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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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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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