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투자

연기금 있다가 최근에 다시 서울에 있는 회사로 컴백한 지인이 고령화, 저출산으로 국민들의 부양부담이 큰 가운데 연기금의 미래와 운신의 폭이 제한되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하더군요. 일하는 것을 즐기던 사람인데 해당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이 같이 얹어지면서 남들은 그냥 기금일이라는 업무를 하지만 본인은 스트레스가 심했네요. 고령화, 저출산에 따라 앞으로 유입되는 돈은 줄어들고 나가야 할 돈은 많은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지켜야 하면서도 현재 하던 일을 관성으로 계속하면 답이 없고, 바꾸기도 민간회사가 아니니 절차나 확실한 근거가 많아야 하며, 실패시 본인 잘리고 끝나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니 자신은 이 업무를 감당 못하겠다 싶어서 나왔다 합니다. 만약 저출산이 아니었다면 큰 물에서 큰 흐름을 본다며 즐기며 일했을테지만 외부거시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버티며 극복할 자신이 없었다 하네요. 둘이 오래만에 얘기하다 결론 낸 것은 결국 한국 시장을 든든하게 연기금이 받혀주지만 결국은 해외로 나가서 돈을 벌어와야 하고 열린 사고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사람들리 더 들어와서 여기저기 기회를 노려야 한다였습니다. 저출산이 먼것 같았는데 유아용품 업체에서 일하던 동창생부터 시작하다 산부인과 접고 미용시술하는 친구, 금융권 지인까지 하나 둘 영향 끼치기 시작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 고민도 매일 바쁜 업무 와중에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