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마케터가 되고싶다

펜데믹을 맞이하고부터 온라인시장은 황금기를 맞이하고있네요. 저는 이전에 경영, 재무회계쪽 직군에 있을때부터 마케팅쪽에 관심이 많아 이쪽분야를 연신 기웃거리다가 작년 5월에 시끌벅적하게 이직을 하고 맨땅에 헤딩해가면서 자리를 잡아나가고있는 신입마케터입니다. 새로생긴 법인으로요..ㅋ 게다가 스타트업...ㅎㅎ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지요 주변에서는 하루라도 더 젊을때 하고싶은일 찾아가니 부럽다고 하시기도 하고, 한쪽에선 지금같은 시기엔 돈제때 나오는 회사에서 조용히 버티는게 답이라는 분도 계셨었죠. 결론적으로후회는 없습니다만... 제가 올해 31살 여자나이로는 신입달기엔 늦은감이 없진않지만, 어느자리에서든 직원보다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역이 되고자 했던 탓에 몸이 망가져도 모르고 일하고 다녔던것 같네요. 그덕에 한달 병원비로만 많게는 150만원씩 나갑니다. (여러분 실비 꼭 들어두세요) 하지만 여전히 배움은 끝이없고, 온라인 시장은 초단위로 변하는것 같고, 알면 알수록 즐겁지만 알게될수록 점점더 제가 작아지는 기분도 드네요. 마케팅 재미있잖아요. 매출성과가 나오는걸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고, 내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깨닫는 인사이트들. 최근에는 브랜딩, 브랜드 커머스 등에 꽂혀서 관련 업체들을 레퍼런스로 찾아다니며 그들이 어떻게 브랜딩을 해나가는지 공부하고있던 중입니다. 정말.. 찾아보면 다들 너무 멋져요. 현대카드 부회장님의 브랜딩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개념들이 정리가 되고 방향이 잡히면서 제가 하고있는 업무에 많은 부분 영향을 받았어요. 저에겐 사수가 없기에 이렇게 주워담는 식의 공부가 전부고, 어깨넘어로 배운 방법론들과 마케팅적 사고방식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저도 저만의 마케터로서의 정체성을 갖게되는 날이 오겠죠? 여러분들고 처음부터 전문가가 아니었을테니 어떻게 마케터로서의 자리를 잡아가셨는지, 누구에게서, 어떻게 영향을 받고 발전해나가셨는지, 무엇이 원동력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다들 잘나가고싶잖아요. 자고로 마케터라면 감출수없는 인싸DNA가 흐를터이니 여기서 조금 알려주시고 나눠주셧으면 해요 자랑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