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장
오리지널 발기부전제 중의 하나인 바이엘의 레비트라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 한다고 합니다. 사실 외자사가 런칭한 신약이 판매 부진으로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특허 만료 후 제네릭이 출시 되어도 어느 정도 명망은 유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오리지널 의존도가 타 국가에 비해 높아, 오리지널 제품의 수명은 상대적으로 긴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
다만, 발기부전제 시장은 좀 다른 패턴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미약품의 팔팔정으로 대표 되는 제네릭의 공세가 거세었고, 비급여 의약품이라 가격에 따른 판매 변동성이 높았으며, 해피드럭의 경우 오리지널에 대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레비트라의 경우는 오리지널 중에서도 비아그라, 시알리스에 이은 3순위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져왔기 때문에, 점유율의 낙폭은 훨씬 높았습니다. 종근당이 야일라라는 브랜드의 카피로 성분 시장만이라도 살려 보려 했지만, 일어나지 못하였네요.
메일, 퇴장, 연구직
2021.04.04 | 조회수 833
김완주
(주)인벤티지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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