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해야겠다 싶어 여기저기 지원해보다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 최종에 붙었습니다. (본사는 미국이고, 한국지산데 직원은 30명정도 같습니다.)
중요한게 영어실력인데...
면접은 잘 봤습니다. 예상질문들 영어 구문 좀 달달 외워서 준비했거든요.
근데 중요한게 결국 입사하게 되면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왕왕 있을텐데.
(본사와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적진 않다고 하더군요. 코로나 아닐땐 본사에서 직원들 꽤 자주 왔다고도 하고.)
실무에서 영어 써야 할 순간순간은 번역기 돌리며 잘 모면할 순 있겠지만.
왜.. 그 영어 잘하면 일 못해도 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잖습니까.
제가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해서 매니저급 이상으로 올라가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회사 다니며 영어공부 빡시게 할수야 있지만 실제로 그게 가능할까 싶네요.
좀 구구절절 썼는데 제 상황이면 이직하시겠어요?
이직한다면 여기서 잘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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