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해즈폴른, 라이징스타 암스테르담

자전거 수가 사람수보다 많고, 하루에 문화공연이 평균 25회가 넘는 유럽국가중 가장 힙한 도시,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 이 암스테르담이 영국 런던을 제치고 유럽 주식거래 중심지로 떠 올랐습니다. 암스테르담이 영국 런던을 제치고 자본시장의 꽃이랄 수 있는 유럽 최대 주식 거래 중심지로 등극하게 된데는 암스테르담이 지닌 장점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그런데 분명한 것은, 지난해 12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완전히 떠나면서 브렉시트 이후 런던의 금융허브 위치가 무너진 때문이라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인데, 영화 '런던해즈폴른'이 떠오릅니다. 한 때 '해가 지지 않은 나라'로 불리던 영국이 근래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